오타니 연이틀 대포, 시즌 18호 홈런…부상 결장 중인 1위 저지에 1개차 '맹추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6.11 12: 3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연이틀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0-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서에 들어선 오타니는 시애틀 우완 선발 브라이언 우의 2구째 몸쪽 84.2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구 속도 103마일, 비거리 400피트, 발사각 28도. 전날(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9개)를 1개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저지가 지난 3일 LA 다저스전 수비 중 발가락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사이 최근 5경기 3홈런을 몰아치며 격차를 좁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