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SSG의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극복해낼까
김광현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0일 롯데전으로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등판을 하지 못했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광현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음주파문에 휘말렸다. 당시 대회 기간 도중 두 차례 음주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숙해야 했다. 정철원(두산), 이용찬(NC)과 함께 김광현은 KBO 상벌위원회는 이들의 제재를 논의했다. 김광현은 제재금 500만 원, 사회봉사 8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광현은 징계를 받은 이들 중 가장 먼저 1군에 복귀하게 된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팀의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김광현이 구원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NC는 테일러 와이드너가 선발 등판한다. 와이드너는 허리 부상으로 뒤늦게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첫 등판이던 지난달 30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6일 삼성전 4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와이드너가 시리즈 스윕과 5연승을 이끄는 피칭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