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의 시작은 늘 다급했다.
10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임혜민, 연출 유인식·강보승)에서는 새로운 센터장이 된 강동주(유연석 분)를 주시하는 서우진(안효섭 분)이 손목을 다친 채 초조한 기색을 보였고, 차은재(이성경 분)은 돌담병원 화장실에서 유기된 아기를 발견했다.
차은재는 피범벅인 화장실 바닥을 보았다. 바로 유기된 태아가 있었던 것이었다. 차은재는 다급하게 태아를 살렸고, 예정된 수술실로 들어갔다. 서우진은 엄청난 수술 진행을 이끄는 강동주를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차은재는 당황스러워 하며 "이걸 결정하는 건 저다"라고 말했다. 강동주는 “이걸 결정할 거면 자리를 뜨질 말든가”라면서 쐐기를 박았다.
차은재는 “변명하진 않겠다. 그쪽도 상황이 다급했다”라며 간결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동주는 “아니, 변명이라도 해라. 안 하면 외상팀에서 나가야 할 수 있다"라며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주었다. 이를 바깥에서 보는 서우진의 표정은 날이 서기 시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