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7-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8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산체스가 나온 날 6경기 모두 이기며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2번타자로 나온 김태연이 2회 승기를 가져온 시즌 2호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노시환과 문현빈도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1번타자 이진영도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9일) 6-5 끝내기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LG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10위 한화는 시즌 21승32패3무가 됐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고, 테이블세터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만들며 리드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특히 오늘 생일을 맞은 김태연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면서 산체스를 편하게 만들어준 것이 중요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1일 LG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민재를 내세워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노린다. LG에선 우완 케이시 켈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