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류진욱(1이닝 무실점)-송명기(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박건우, 도태훈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SG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1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은 박성한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안타 하나씩을 때려는데 그치며 2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NC는 1회 손아섭 볼넷, 서호철 안타, 박건우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천재환의 타구에는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후 제이슨 마틴과 박세혁이 안타 없이 물러났지만 도태훈의 1타점 적시타와 윤형준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5-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NC는 6회 김주원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박건우 볼넷, 마틴 안타에 이어서 도태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