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어썸 킴’ 김하성을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하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해 관중석에서 김하성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등을 게재했다.
박찬호는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어린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스타의 모습이 참 멋지다. 한국 타자 우리 타자 하썽킴이다. 인내할 줄 알고 참을 줄 알고 노력할 줄 알고 그리고 도전할 줄 아는 성장된 하썽킴을 본다”고 했다.
또 “유일하게 김하성만 타석에 나오면 관중석에서는 함성의 메아리가 울려 퍼진다. 하썽킴! 하썽킴! 하면서…아자아자 하썽킴 화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볼넷, 3회 2루 땅볼을 기록한 김하성은 5회 무사 1,3루서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9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수비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7회 1사에서 찰리 블랙먼의 느린 타구를 빠른 발로 잡아내 글러브 토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시즌 타율 2할4푼6리(187타수 46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볼넷을 추가하며 통산 100볼넷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9-6으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5안타 5홈런을 몰아쳤다. 매니 마차도, 트렌트 그리샴, 개리 산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브랜든 딕슨이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조쉬 헤이더는 시즌 17세이브를 따냈다. 콜로라도는 5연패에 빠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