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패했다.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미네소타의 몫이었다. 5회 선두 타자 루이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바스케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테일러가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5회말 공격 때 에스피날의 볼넷, 하이네만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비셋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6회 2사 후 에스피날의 우중간 안타, 스프링어의 좌중간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정규 이닝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미네소타가 테일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토론토는 10회말 공격 때 득점에 실패하며 2-3으로 고배를 마셨다.
토론토 선발 기쿠치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침버는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프링어와 하이네만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미네소타 5번째 투수 듀란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루이스는 4안타 원맨쇼를 펼쳤고 테일러는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