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천신만고 끝에 끝내기 승리로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6-5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인환이 7회 2타점 역전 2루타에 이어 9회 끝내기 발판이 되는 안타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9회 마무리투수 박상원이 사사구 3개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1실점,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노시환과 김인환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재훈 타석 때 고우석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노시환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10위 한화는 시즌 20승(32패3무)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면서 어렵게 흘러갔지만 6회초 위기를 잘 넘긴 후 6~7회말 상대 불펜을 상대로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며 “7회 역전 2루타를 친 김인환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0일 LG전 선발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를 예고했다. LG에선 우완 이민호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