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축구장에 등장했다.
9일, 유투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는 '"청담동 구척장신" 악바리 공격수 한혜진의 슈팅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오랜만에 축구장에 등장했다. 한혜진은 "축구는 기능적인 몸을 만든다. 재미가 들리면 축구도 하고 몸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집에 있는 공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바람이 다 빠졌더라"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운동장에 있는 축구공을 보자 옛날 기량을 살려 축구를 시작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혜진은 박태윤 감독과 함께 슛 연습을 시작했다. 이어 한혜진은 키썸, 윤태진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가볍게 런닝부터 시작한 후 사이드 스텝까지 한혜진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혜진은 패스 연습을 하고 제대로 되지 않자 자리에 주저 앉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코치는 다시 한혜진을 재촉했다.
한혜진은 연습 경기에 나섰다. 한혜진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축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한혜지는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연속으로 실수해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상대 팀의 수비는 점점 단단해졌다.
결국 2분 남은 상황에서 한혜진의 체력은 바닥났고 골대를 지키던 키썸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2쿼터 전에 그만하겠다며 "나 오늘 12935보 뛰었다. 지금 그냥 가도 된다. 앉아 있는데도 심박이 안 떨어진다"라고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2쿼터가 시작된 후 한혜진은 다시 경기에 나섰고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자 잔디 운동장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런데 그 순간 한혜진의 발에 맞아 공이 들어갔지만 코치는 인정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한혜진 팀은 5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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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