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코치가 찐팬의 깜짝 이벤트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9일 삼성-롯데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원정 라커룸에 아이스 캔커피 1박스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배영수 코치의 찐팬이었다.
캔에는 배영수 코치의 사진과 함께 ‘롯데는 좋겠다, 배영수 코치님이 계셔서❤︎ 롯데 자이언츠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배영수 코치의 팬클럽에서 더운 여름에 지치지 않도록 응원 차원에서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배영수 코치는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한화와 두산을 거치며 1군 통산 499경기에 등판해 138승 122승 3세이브 7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46.
현역 은퇴 후 두산에서 지도자로서 야구 인생 2막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롯데 1군 투수 코치를 맡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