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문현빈(19)이 1번에서 7번으로 타순이 변경됐다. 출루 부담이 큰 1번보다 7번에서 편하게 타격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한화는 9일 대전 LG전 선발 라인업을 정은원(2루수) 이진영(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인환(지명타자) 최재훈(포수) 문현빈(중견수) 장진혁(좌익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
최근 13경기 중 11경기에서 1번 리드오프로 나선 문현빈이지만 이날은 7번으로 내려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볼을 많이 보려다 보니 중타이밍에 놓고 치는데 타이밍이 늦더라. 컨택이 좋은 선수인 만큼 출루에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칠 수 있게 7번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문현빈은 올 시즌 49경기 타율 2할3푼9리(138타수 33안타) 15타점을 기록 주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8푼2리(39타수 11안타)로 나쁘지 않지만 최원호 감독은 문현빈의 부담을 덜어주고 조금 더 편하게 칠 수 있는 타순으로 배치했다.
문현빈 대신 정은원이 1번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이진영이 2번 타순으로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