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3인 타격 코치 체제에서 타치바나 타격 메인 코치-배영섭 보조 코치 체제로 간다. 구단 관계자는 “1군 타격 파트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1958년생 타치바나 코치는 세이부 라이온스, 한신 타이거스, 대만 라뉴 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11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51홈런 318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블루웨이브, 세이부, 지바 롯데 마린스, 라쿠텐 이글스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범호 KIA 코치가 소프트뱅크에서 뛸 때 타격 코치를 맡기도 했다.
올 시즌 삼성 퓨처스 타격 코치로 부임한 타치바나 코치는 지난달 26일 대구 KT전부터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한편 1군 메인 코치를 맡았던 박한이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팀내 젊은 타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구단 측의 설명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