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가수’ 순이가 신곡을 발매했다.
순이는 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일 없습니다’를 발매했다.
‘일 없습니다’를 발매한 순이는 현숙과 같은 허스키한 보이스가 특징으로, 북한에서 사용하는 언어 ‘일 없습니다’(괜찮습니다)를 가사로 쓰며 이를 잘 살리고자 했다.
순이는 소속사 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 되고,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이는 1988년 10월 함경북도 무산에서 태어나 탈북한 뒤 중국에서 1년 4개월 간 공부를 했으며, 곤명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2011년 12월 남한에 들어왔다. 최근 MC썰이 대표로 있는 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