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에이스 컴백! ‘슐서 방출’ KT, 45만 달러에 쿠에바스 전격 영입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09 14: 10

2년 전 KT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가 컴백했다.
KT 위즈는 "9일 외국인투수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원)에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쿠에바스는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에서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KBO리그 35년 만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타이브레이커를 승리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 OSEN DB

KT 윌리엄 쿠에바스(좌) / OSEN DB

2022시즌 도중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쿠에바스는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1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 OSEN DB
KT 나도현 단장은 “쿠에바스는 2021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한 에이스 투수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12일 오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KBO에 외국인투수 보 슐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총액 74만 달러에 KT맨이 된 슐서는 9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62의 부진 속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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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 슐서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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