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덱스 “내가 ‘잘생긴 기안84’?…즉흥적인 면 비슷해”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09 15: 10

 ‘태계일주2’ 덱스가 기안84와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과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태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여정을 담으로, 인도와 하나가 된 기안84를 중심으로, 인도의 매력에 제대로 빠진 막내 덱스, 인도와 운명적인 재회를 한 빠니보틀이 보여줄 예측불가 여행기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김지우 PD는 덱스를 새롭게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덱스님이 ‘잘생긴 기안’이라는 캐릭터가 있으시더라. 기안과 잘생긴 기안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으로 섭외를 하게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기안84는 덱스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한 질문에 고민한 뒤 “키가 비슷한 것 같다. 체지방률은 제가 더 높다. 이것 외에는 비슷한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또 생각보다 덱스 씨가 도시 남자더라. 음식같은 것도 다 잘 먹을 줄 알았는데 안맞는 음식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덱스는 기안84와의 닮은 점에 대해 “즉흥적이라는 점이었다. 저도 무계획이라 싶을만큼 즉흥적인데, 기안 형도 만만치 않더라. 또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하는 사람이더라”라며 “그렇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기안84님 처럼 저는 조금 더 도시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반면 빠니보틀은 “두분은 계속 서로 비슷하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두분이 매우 닮았다. 둘다 술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한다”라며 “저에게 있어 솔직하게 방송하는 방송인을 꼽으라면 1,2위가 두 사람이다. 저는 두 분이 굉장히 닮았고, 형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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