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와 NC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이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롯데는 나균안,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활약 중인 나균안은 11경기에 나서 5승 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55. 4월 15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지난달 17일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은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평균자책점 4.17)를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세 차례 만나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를 남겼고 올 시즌 1승(평균자책점 1.35)을 따냈다. 지난달 28일 KT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3일 한화전(6이닝 2실점)에서 쾌투를 뽐냈다.
롯데와 삼성 모두 타선이 문제다. 롯데는 4연패 중 2.25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 또한 이틀 동안 1득점에 머물렀다. 투수가 제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게 야구다. 타자들이 활발하게 득점 지원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