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20안타를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했다. 20안타는 키움의 올 시즌 팀 최다 안타 기록이다. 선발 전원 안타는 시즌 2번째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러셀이 4타수 4안타,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태가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을 해줬다. 7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며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 이형종이 좋은 수비를 해준 덕분에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동시에 최원태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선 1회 이정후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팀 타선의 불을 지폈다. 4회 김수환이 추가 타점을 만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 3연전 동안 고척에서 큰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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