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가 몸살 증세로 일찌감치 수원으로 떠났다.
KT 이강철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 미리 수원으로 올려 보냈다"라고 전했다.
최근 KT 구단 내에서는 감기 몸살 바이러스가 돌았다. 내야수 김상수, 김태한 투수코치는 몸살 증세로 6일 사직 경기를 앞두고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강백호도 몸살 증세로 고생했지만 6일 경기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 도중 대타로 교체됐고 전날(7일)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물론 경기에서 배제시키는 선택을 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 김상수(유격수) 문상철(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이호연(2루수) 강현우(포수) 황재균(3루수) 정준영(우익수) 배정대(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장성우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대기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