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이 국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해 눈길을 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에 따르면, 8일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수 태일러(79) 여사가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또 한 번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6월 16일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수 태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000달러를 쾌척했다.
수 태일러 여사는 지난해에도 임영웅의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하는 등 수 차례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수 태일러 여사는 “나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해주는 임영웅 씨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고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임영웅 씨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미애 본부장은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 등 뜻깊은 날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수 태일러 여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국내 저소득 아이들을 돕는 일에 귀하게 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꾸밈없는 솔직 담백한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 3화는 오는 10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4화는 18일 마지막 회인 5화는 25일에 방송된다.
또한 임영웅은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저력을 과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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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