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 조세호 "유재석이 '진행력 없다'고...이번에 키울 것"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08 14: 52

코미디언 조세호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통해 버라이어티 진행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는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약칭 안하던 짓)'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참석해 강성아 PD, 이민재 PD와 함께 박소영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출연하는 최시원은 스케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안하던 짓'은 매주 새로운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다채로운 구성의 토크와 버라이어티로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이용진, 슈퍼주니어 최시원, 코미디언 조세호, 모델 주우재, 방송인 유병재까지 야망 가득한 5MC가 '순도 100% 예능'을 표방하며 뭉친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MC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떨까. '원톱' 활약을 해줄 진행자의 역할도 누구의 몫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병재는 "멤버 조합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게 어떻게 해도 팀이 나뉜다. 장신 대 단신, 미남과 추남 같이. 저희가 4회 녹화를 했는데 누가 메인MC이고 센터인지에 대한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 얼추 정리가 되긴 했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흘러간 게 있다. 결과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주우재는 "저희 메인은 조세호 씨가 절대 아니다. 제일 맏형이고 경력도 많으셔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직은 아니더라. 저희가 프로그램 녹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슬슬 몰리더라. 어떤 분 쪽으로. 자연스럽게 티를 크게 내진 않지만 누군가는 맡아서 하고 있다. 방송의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조세호는 "이 프로그램 자체가 메인의 진행으로 끌어간다기 보다 5명의 케미스트리가 진행으로 나올 것 같아서 욕심을 내봤다. 제 자리가 아님을 느꼈다. 결국 흘러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회 때 이 5명이 처음 합을 맞출 때 다음 회가 궁금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하고 봐주시면 5명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저는 4주 정도 녹화했는데 한 것보다 방송이 빨리 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시청자 분들이 기대하는 케미가 있을 것 같아서 그것을 맞추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분량으로 보면 묘한 케미스트리가 나오더라.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정해주실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맏형인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항상 제게 '토크 파괴력은 있으나 진행력이 부족하다'고 해주셨다. 어쩌다 보니 제가 여기서 맏형인데 융화할 수 있는 역할인 것 같다. 동생들이 절 좋아해주니까 그 부분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 같다. 조금 욕심을 내면 여기서 진행력을 키워보도록 하겠다. 진행을 제가 안하던 짓이라 도전해보곘다"라고 말했다. 
'안하던 짓'은 11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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