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 라미란 "돼지 연기 놀라워..CG 아니었다"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09 10: 12

‘나쁜 엄마’ 라미란이 화제가 된 돼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지난 8일, 1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에서 진영순 역으로 열연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진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최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더니 10회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10.0%)를 돌파했다.

씨제스스튜디오 제공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으로 분했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운 영순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한 인물로, 라미란은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지독해지는 영순의 변화를 그려냈다.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제공
라미란의 연기 만큼이나 화제가 된 건 돼지들이었다. 라미란은 돼지들의 연기에 대해 “돼지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줬다. 대부분 돼지들 장면은 CG라고 생각하실텐데, 아니다. 정말 리얼이었다. CG는 초반에 넘어지는 돼지 정도 빼고는 없었다. 사육사 님이 부르면 다 가고 그랬고, 특수 동물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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