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LG 김윤식, 4선발 자리는 문제없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08 12: 56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시즌 9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힘겨루기를 했으나 5-5 무승부로 마쳤다.
LG는 선발 투수를 김윤식으로 예고했다. 올 시즌 3선발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4선발 경쟁으로 입지가 밀렸다. 김윤식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후반기 보여줬던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복이 심하다. 염경엽 감독은 “두 번 더 기회를 주고 안 되면 5선발 경쟁으로 밀릴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지난 2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몫을 했는데, 키움 상대로 호투를 이어가야 4선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김윤식은 올 시즌 키움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키움 선발은 최원태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6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2경기 승운이 없다. 롯데전 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지난 2일 SSG전에서 6.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도와주지 못했다.
키움은 간판타자 이정후가 7일 경기에서 3안타 3볼넷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6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4할이 넘어서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LG는 홈런 1위 박동원의 방망이가 뜨겁다. 전날 투런 홈런, 2타점 2루타 등 맹활약했다. 홍창기-박해민 테이블 세터가 12타석에서 단 2번 출루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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