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뼈아픈 끝내기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경기에서 1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구원투수 에반 필립스는 9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8안타 3홈런을 몰아쳤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무키 베츠(시즌 16호), 미겔 바르가스(시즌 6호), 윌 스미스(시즌 9호)가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윌 스미스의 2루타와 맥스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신시내티도 1회 맷 맥레인의 안타와 엘리 데라크루스의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2회 미겔 바르가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에 이어서 스미스가 투런홈런을 날렸고 J.D. 마르티네스의 2루타와 바르가스의 1타점 2루타로 6-2까지 달아났다.
신시내티의 반격도 거셌다. 3회 선두타자 맥레인이 3루타를 날렸고 조나단 인디아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데라크루스는 3루타를 때려냈고 스펜서 스티어 1타점 적시타와 타일러 스티븐슨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신시내티는 9회 TJ 홉킨스의 안타에 이어서 윌 벤슨이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