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크리스 배싯(34)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토론토와 3년 6300만 달러(약 824억원) 계약을 맺은 배싯은 13경기(82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마무리투수 조던 로마노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보 비솃(시즌 14호)과 브랜든 벨트(시즌 4호)가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4회 마우리시오 듀본의 안타와 요르단 알바레스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4회 선두타자 비솃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따라갔다. 6회에는 벨트가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토론토는 7회 달튼 바쇼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알레한드로 커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배싯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토론토는 9회 마무리투수 로마노가 선두타자 듀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