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31)가 4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보가츠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665억원) 계약을 맺은 보가츠는 57경기 타율 2할5푼2리(214타수 54안타) 7홈런 21타점 OPS .72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최근에는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샌디에이고 스타 유격수는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보가츠와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지 않고 주말 콜로라도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 낙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을 진행한 보가츠는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완고하다. 나는 경기에 나가고 싶다. 나는 아마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가고 싶다. 나는 (손목 통증을) 여러번 겪었다. 그리고 같은 문제가 있었던 해에도 많은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전혀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이번에는 그저 조금 복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실제로 보가츠는 보스턴에서 뛸 때도 종종 같은 문제를 겪었고 대부분은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올해 부상이 조금 더 복잡한 이유는 뭘까? 보가츠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대부분 예방적인 목적을 위해) 코티손 주사치료를 받았다. 그렇지만 지금 부상이 커졌음에도 주사 치료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주사 치료를 받을 수는 없었다. 이 때문에 치료와 휴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손목 부상 때문에 보가츠는 타격에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5월 8일 OPS .843를 기록했지만 손목 부상이 심해진 이후에는 OPS가 .725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