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할 부분이 있다”.
KBO는 7일 KBO 중회의실에서 WBC 대회기간 음주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SSG 김광현,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어 상벌위원회는 숙의를 거쳐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대회기간 2차례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 원, 1차례 유흥주점을 출입한 이용찬과 정철원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결정했다.
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 “본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할 부분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용찬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 KBO에서 출장 정지 징계가 없는 만큼 열흘을 채우고 1군에 콜업할 예정.
강인권 감독은 “팀의 마무리로서 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 현재로선 쓸 생각”이라며 “이용찬이 복귀하기 전까지 김시훈과 임정호를 번갈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NC는 우익수 손아섭-2루수 서호철-중견수 박건우-좌익수 권희동-지명타자 제이슨 마틴-3루수 박석민-포수 박세혁-유격수 김주원-1루수 도태훈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