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235' 부진→2군행 한동희, 이틀 연속 멀티히트 '무력 시위'…팀도 13-2 완승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07 16: 48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2군에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동희는 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 2023 KBO 퓨처스리그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6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한동희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2군에 내려오자마자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롯데 한동희. / OSEN DB

롯데 한동희. / OSEN DB

1군에서 43경기 타율 2할3푼5리로 타격 부진을 겪는 중이었던 한동희는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동희는 2군으로 향하자마자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군으로 내려간 후 첫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고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 1사 2루에서 이정훈의 적시타로 팀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한동희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이후 지시완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와 한동희까지 홈을 통과하고 롯데는 3-0으로 앞서갔다.
롯데 한동희. / OSEN DB
한동희는 2회 만루 찬스에서는 삼성 선발 허윤동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시완이 두 타석 연속 2타점 적시 2루타로 팀이 6-0으로 달아다는 데 앞장섰다.
4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쪽 땅볼로 물러난 한동희는 6회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적시타를 치고 대주자 장두성과 교체됐다.
롯데는 6회말 2점을 뺏겼으나 7회초 이정훈의 2타점 적시타, 장두성의 적시타, 배영빈의 적시타, 신윤후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5점을 추가해 승기를 가져갔다.
롯데는 13-2 완승을 거뒀다. 한동희는 2군 2경기에서 9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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