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의 분량 편집과 관련, “대답에 대한 고민을 제가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주환 감독은 7일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사냥개들’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새론의 출연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한 김주환 감독과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전했다.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새론은 차현주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상 (한 명의 캐릭터를) 완전하게 없애는 통편집은 어려웠다”며 “다만 김새론의 분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은 올 4월 1심 법원이 선고한 20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사냥개들’은 6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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