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타선이 상대 선발을 잘 공략해 대량 득점을 만들면서 다소 여유 있게 진행된 경기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6일 대구 NC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NC를 9-6으로 꺾고 3연전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선발 백정현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3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키며 사상 첫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선이 상대 선발을 잘 공략해 대량 득점을 만들면서 다소 여유 있게 진행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펜 투수들도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켜줬다. 오늘 오승환 선수의 기록이 나왔는데 정말 대단한 기록이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또 “앞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대우, NC는 이용준을 7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