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NC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깜짝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삼성 외야수 김현준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하는 열혈 팬들이 마련한 이벤트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현준은 지난달 19일 창원 NC전에 앞서 1군 무대에 돌아왔다.
7번 중견수로 나선 김현준은 첫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준은 NC 선발 이용준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144km)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김현준은 “해마다 커피 트럭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커피 트럭을 보내주셨는데 오늘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