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이 표적 등판에 나선다. KT 위즈 고영표가 롯데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고영표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기고 있는 고영표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해 2경기 등판해 15이닝 2자책점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4월7일 경기 7이닝 1실점, 5월12일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에도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0.56(16이닝 1자책점)으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당초 4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지난달 30일 KIA전 허리 통증으로 2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강판된 여파인지 등판 일정이 조정된 바 있다.
롯데는 천적인 고영표를 상대로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9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으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3연승 행진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