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는 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주중 3연전 1차전 선발로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4월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평균자책점 5.12)를 떠안았으나 5월 한 달간 3승 무패(평균자책점 1.88)를 거두며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12일 KT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에 맞서는 KT는 사이드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 중이다. 롯데와 두 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강세를 보였다.
잠실 한화-두산전 선발로 한화 장민재와 두산 장원준이 예고됐다. 장민재는 올 시즌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4.18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그다지 안정감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장원준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선발진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장원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고척 LG-키움전에서 장수 외인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LG는 켈리(5승 3패 평균자책점 4.24), 키움은 요키시(5승 2패 평균자책점 3.84)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구에서는 NC 와이드너(1승 평균자책점 0.00)와 삼성 백정현(3승 3패 평균자책점 2.88)이 선발 격돌한다.
선두 SSG는 6일 광주 KIA전 선발 투수로 엘리아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 이에 맞서는 KIA는 신인왕 후보 윤영철(3승 1패 평균자책점 2.95)로 맞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