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알렉스 우드는 허리 통증으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드는 2021년 1년 3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고 내셔널리그 서부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고 전했다. 우드는 이적 첫해 26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3을 거뒀다.
이적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2년 2500만 달러(약 327억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해 26경기에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승 1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4.80. 4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우완 트리스탄 벡이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었다. 벡은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10경기에서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10.
이 매체는 "벡이 우드 대신 선발진에 합류할 지 계투진으로 강등된 션 마네아가 선발 기회를 얻을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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