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2경기는 NC가 모두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임시 선발이 나선다.
LG 선발은 이지강이다. 올 시즌 임시 선발로 뛰면서 6경기(선발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NC 상대로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직전 선발 등판인 5월 24일 SSG전에서 3.2이닝 5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LG 선발진은 켈리-플럿코-임찬규의 1~3선발에 4~5선발은 경쟁 구도다. 김윤식, 이민호와 오는 12일 제대하는 이상영이 4~5선발 경쟁에 앞서 있다. 이지강 개인적으로 중요한 경기다.
NC 선발은 베테랑 이재학이다.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LG는 시즌 첫 상대다. 통산 성적은 26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5.44다.
5월 21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5월 27일 한화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두 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사이드암인 이재학이 좌타자들이 많은 LG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이다. LG 타선이 최근 찬스에서 집중력이 다소 부족하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NC는 톱타자 손아섭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활약했고, 어깨가 불편한 박민우 대신 2루수로 출장한 서호철이 3일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 해결사가 됐다. 박건우, 마틴, 권희동의 중심타선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LG는 팀 타율 1위이지만, 김현수의 부진이 뼈아프다. 5월 이후로 1할대 타율이다. 6월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사이드암 이재학 상대로도 살아나지 못한다면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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