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정전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 전남 지역 군 장병을 초청하는 등 6~8일 홈 3연전을 호국보훈 시리즈로 치른다.
KIA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광주 전남 지역 군 장병 2000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식사를 제공한다.
이날 경기에 초청하는 장병은 31사단과 제3함대사령부, 제1전투비행단 등 광주 전남 지역 영토와 영해, 영공 방위의 주역들이다.
이날 시구는 해병대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임진강 전투 등에서 세운 공적으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김명식(89) 씨가 맡는다. 아버지가 보국훈장(광복장)을 수훈한 31사단 장문석 중령이 시타자로 나선다.
앞서 애국가는 31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병인 곽경 일병(테너)과 강예국 이병(카운터테너)이 부를 예정이다.
KIA는 현충일인 6일 3대(代)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완수한 '병역 명문가'를 초청해 ‘호국보훈 시구, 시타’ 행사를 연다.
이날 초청된 '병역 명문가'는 하송호(2대) 씨 가족으로, 3대 11명이 507개월에 걸쳐 병역을 완수했다. 시타는 하씨의 아들 정현 씨가 맡는다.
선수단은 호국보훈 시리즈 동안 모자와 헬멧에 태극기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고, 관객들에겐 KBO와 호국보훈부가 협업해 제작한 타투 스티커(선착순 1만장)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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