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킬러’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시리즈 스윕패를 막아낼 수 있을까.
이의리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2.84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화전에서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30일 KT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1승을 거뒀다. 지난 4월19일 사직 롯데전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해에도 롯데를 상대로 5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48(29이닝 8자책점) 37탈삼진의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2일 경기 2-14 대패, 3일 경기 5-6 끝내기 패배로 루징 시리즈가 확정된 상황에서 스윕패만은 이의리가 막아내야 한다.
한편 시리즈 스윕에 도전하는 롯데는 한현희가 선발 등판한다. 한현희는 올 시즌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