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뜨거웠던 공격은 상대 에이스를 만나 식어버렸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지난달 29일부터 5경기에서 39점을 뽑았던 다저스 화력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만나 식었다.
다저스 선발 마이클 그루브가 먼저 2회초 2실점을 하고 2회말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적시 2루타를 쳐 1-2가 됐다.하지만 추가 득점이 쉽지 않았다.
그루브가 4회 추가 2실점을 하고 6회에는 셸비 밀러가 1실점을 하는 동안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콜 상대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콜은 지난달 24일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5실점,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다저스를 만나 안정감을 되찾았다.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비록 패했으나 10점을 뽑았던 다저스는 30일 워싱턴전에서는 6-1 승리를 거뒀다. 31일 경기에서는 9-3으로 이겼고, 지난 1일 6-10으로 패했다. 이 기간 2승 2패에 31득점 25실점. 전날(3일) 양키스와 시리즈 첫 날에는 8-4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39득점으로 다저스 화력은 좋았다.
하지만 콜의 호투에 꽁꽁 묶였고, 콜이 내려간 후 7회 완디 페랄타 상대로 2점을 뽑았지만 추격을 거기까지였다. 9회초 1점 더뺏기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8안타 4홈런 5타점으로 뜨거웠던 무기 베츠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이 기간 8개의 홈런을 때린 거포 JD 마르티네즈마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1안타, 윌 스미스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이후 베츠 볼넷을 골랐고 무관심 도루로 2루, 3루까지 갔지만 프리먼이 유격수 직선타로 집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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