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이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 온 베리오스는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7년 1억3100만 달러(약 1716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172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2경기(71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트레버 리차즈(1이닝 무실점)-네이트 피어슨(1이닝 무실점)-에릭 스완슨(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 보 비솃, 브랜든 벨트, 알레한드로 커크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메츠는 2회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다니엘 보겔백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6회 브랜든 벨트의 2루타와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위트 메리필드와 달튼 바쇼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알레한드로 커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간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