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화 상대로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앨버트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2연승으로 한화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스윕을 노린다.
지난해 30경기(173⅔이닝) 평균자책점 2.49에도 불구하고 6승8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수아레즈는 올해도 9경기(55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단 1승에 그칠 만큼 운이 없다.
5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대구 키움전(7이닝 무실점)에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4경기 3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4.15에 퀄리티 스타트 3번이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쌓았다. 승리가 절실하다.
한화에선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등판한다. 지난달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뒤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빠르게 적응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달 11일 대전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