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권희동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권희동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권희동은 2-2로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권희동은 LG 선발 임찬규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39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2월 27일 NC와 1년간 최대 1억 2500만 원(연봉 9000만 원, 옵션 3500만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한 권희동은 퓨처스 팀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2푼7리(55타수 18안타) 7타점 7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 방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