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노래방이 다시 한 번 가득찼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7차전 경기가 매진(2만2990석)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4번째 매진이다.
올해 롯데는 지난 4월 말부터 9연승을 달리는 등 치고 올라갔고 한 달이 지나도록 SSG, LG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28승18패 승률 .609로 3위에 올라있다. SSG, LG 모두 2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전날(2일) KIA전은 이학주의 만루포 등 1회 7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14-2로 대승을 거두면서 팬들의 기대가 올라갔다. 전날 경기 역시 주중 금요일이었지만 1만8996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롯데는 지난 4월 30일 사직 키움전에서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20~21일 사직 SSG전이 이틀 연속 매진된 바 있다.
아울러 4일 경기 역시도 롯데는 매진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나균안, KIA는 메디나가 나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