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도중 왼손에 사구를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차도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마차도는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1루서 볼카운트 0B-2S 불리한 상황에서 타이욘의 3구째를 때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6회 2사 1,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브랜든 휴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헛스윙 삼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은 8회 대주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컵스의 2-1 승리. 컵스는 3회 1사 후 니코 호너의 좌전 안타, 댄스비 스완슨의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안 햅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득점 성공.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댄스비 스완슨이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2-0.
샌디에이고는 2점 차 뒤진 6회 1사 3루서 잰더 보가츠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컵스 선발 타이욘은 5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승수를 추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