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나선 오타니, 자존심 제대로 구겼다...시즌 최다 피안타 굴욕...4타수 무안타 1볼넷 [LAA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6.03 11: 50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무너졌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했으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에 혼쭐이 났다. 2패째.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30으로 상승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제레미 페냐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수비 실책까지 겹쳐 1사 2루가 됐다. 요르단 알바레스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주자는 3루에 안착. 요르단 알바레스와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를 던졌으나 우중월 투런 아치로 연결됐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일 터커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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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호세 아브레유, 차스 맥코믹, 코리 절크스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안정감을 되찾은 듯 했다. 3회에도 마틴 말도나도, 호세 알투베, 제레미 페냐를 꽁꽁 묶으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2사 후 카일 터커, 호세 아브레유, 차스 맥코믹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코리 절크스를 1루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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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2사 후 제레미 페냐의 볼넷, 요르단 알바레스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오타니는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6회 2사 2루서 코리 절크스에서 좌월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5실점째 기록했다.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0-5로 뒤진 오타니는 7회 체이스 실세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타니는 공격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안타 대신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1회 좌익수 플라이에 이어 3회와 6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8회 볼넷을 골랐다. 9회 좌익수 뜬공 아웃. 
한편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6으로 패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요르단 알바레스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차스 맥코믹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카일 터커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코리 절크스도 홈런을 터뜨리는 등 1안타 2타점 1득점을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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