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62승으로 최다승 2위에 오른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롯데의 기세를 꺾어놓을 수 있을까.
양현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29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LG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 째를 수확했고 통산 162승을 거뒀다. 정민철을 제치고 역대 최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역사를 썼다. 통산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의 210승.
올 시즌 롯데전은 첫 등판이다. 상위권의 롯데 기세를 꺾어놓고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까.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중 LG 3연전 루징시리즈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