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첫 4할 승률에 도달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7-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문동주가 최고 158km 강속구를 앞세워 데뷔 첫 7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고, 김인환이 시즌 3호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9위 한화는 18승27패3무를 마크, 시즌 첫 4할 승률을 달성했다. 최원호 감독 체제에서 7승8패2무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 노시환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이 큰 힘을 내줬다. 찬스 상황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김인환의 홈런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데뷔 후 첫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준 문동주도 함께 칭찬하고 싶다. 훌륭한 피칭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일부터 대전 홈에서 삼성 상대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2일 선발로 우완 김민우가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