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라시코'에서 LG가 롯데를 꺾고 2승1패 위닝에 성공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LG는 32승 1무 17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LG와 3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LG는 5월 5~7일 어린이날 두산과 3연전에서 2경기가 우천 취소된 후 키움, 삼성, KT, 한화, SSG, KIA, 롯데 상대로 7연속 시리즈를 위닝을 이어가고 있다.
LG 선발 플럿코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로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88로 낮췄다.
1회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사 2,3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 오스틴의 1타점 2루타, 8회 오지환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플럿코가 올시즌 선발 투수의 기둥답게 좋은 피칭을 던져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오지환 문보경 홍창기가 좋은 수비로 플럿코의 완벽한 피칭을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1회 김현수와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들을 올려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5회 이후에 오스틴과 오지환이 추가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갈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중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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