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삼성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주중 3연전 첫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2-3으로 졌고, 31일 경기에서 3-2 승리로 설욕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동엽이 솔로포를 날려 친정팀을 울렸다.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양창섭을 선발로 올려 2연승에 도전한다.
양창섭은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 KT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올해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13일 2⅓이닝 3실점을 패전은 면했지만 애를 먹었다. 올 시즌 양창섭의 첫 승 재도전이다.
다만 최근 떨어진 팀 타격 사이클도 반등 가능성을 보고 있다. 전날 이재현과 김동엽의 홈런이 나왔다. 3년 차 내야수 김동진은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젊은 타자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불펜진도 든든하다. 전날 백정현(5이닝 2실점) 이후 우규민, 이승현, 김태훈, 오승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NC전 이후 1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편 SSG는 좌완 백승건이 임시로 선발 등판한다. 올해 필승조로 활약하던 백승건은 19경기에서 3홀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올해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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