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빅뱅 떠나나..”이미 탈퇴, 새 인생 챕터 맞이했다”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6.01 12: 05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빅뱅을 탈퇴했다고 언급했다.
탑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근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Still Making My Albums”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회색 후드 티셔츠를 입은 탑이 작업실에서 비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탑은 지난 2013년 발매된 디지털 싱글 ‘DOOM DADA'(둠 다다) 이후 솔로 활동을 하지 않았던 바. 이에 많은 팬들이 탑의 새로운 앨범 소식에 반가움과 기대를 드러냈다.
그 중 한 팬은 SNS 댓글에 빅뱅은 떠난 것이냐고 물었고, 탑은 “이미 탈퇴했다”며 “나는 이미 여러분들에게 내가 떠난다고 말했다. 나는 지난해부터 삶의 새로운 챕터를 맞이하고 있다”고 답해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탑은 지난해 2월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새출발을 예고했다. 당시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YG 측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탑이 이날 탈퇴를 언급하며 지난해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사실상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탑은 현재 사업과 우주여행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직접 원액, 블랜딩, 빈티지 등의 와인 선별과정은 물론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과 보틀디자인 그리고 브랜딩 과정까지 직접 세심히 결정한 와인 브랜드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 여행 프로젝트 '#dearMoon(디어문)'에 참가할 아티스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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