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새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를 만난다.
1일 OSEN 취재 결과 김남길은 MBC 새 다큐멘터리 '김남길의 뭐라도 남기리(가제)'에 출연한다.
'김남길의 뭐라도 남기리'는 김남길이 길동무와 함께 세상으로 여정을 떠나는 로드 리얼리티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김남길이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포맷으로 꾸며진다.
김남길의 다큐멘터리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눈물 시리즈'의 시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내레이션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당시 김남길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던 상황. 인기와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선택했다는 점이 환경을 비롯한 시사 이슈에 대한 김남길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김남길은 중증 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보호시설 라파엘의 집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에 동참해왔다. 2010년에는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재난구호 현장을 찾았고, 비슷한 시기 발생한 아이티 강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를 MBC '세계와 나 W' 제작진과 특집 방송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신념을 담아 김남길은 2012년 직접 문화예술 비영리 법인 길스토리를 설립했다. 길스토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길스토리를 통해 김남길은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기부에 동참했다. 현재 그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또한 길스토리에서 시작됐다.
여전히 김남길이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라는 점에서 그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소신이 더욱 큰 의미를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탄생 과정을 다룬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주인공 송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미국 OTT 아마존프라임에도 공개된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김남길이 '김남길의 뭐라도 남기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남길의 뭐라도 남기리'는 올 하반기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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