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나 정말 죽나? 살려달라" 강말금에 참았던 눈물 폭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01 06: 48

'나쁜 엄마' 라미란이 눈물을 쏟았다. 
3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이 아들 최강호(이도현)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정씨(강말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베트남에서 온 후앙을 만나보라고 이야기했지만 최강호는 말을 듣지 않았다. 진영순은 최강호를 챙기다 쓰러졌고 최강호는 이미주(안은진)와 후앙의 도움을 받아 진영순을 병원으로 옮겼다. 

최강호는 병원에서 진영순이 현재 암 말기 환자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최강호는 누워있는 진영순을 보며 "엄마 말대로 검사도 하지 않겠다. 미주도 안 좋아하겠다. 제발 일어나달라"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후앙은 최강호와 이미주의 관계를 알고 떠났다. 
쓰러졌던 진영순이 일어났다. 진영순은 "나 이거 맞으면 나을 수 있냐. 살아 있는 동안 그 시간을 써야 한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우리 아들 결혼할 사람 만나기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최강호와 정씨, 이미주가 바라보고 있었다. 정씨는 진영순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진영순은 후앙의 전화를 받았다. 후앙은 최강호와 이미주의 관계를 언급하며 최강호와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화가 난 진영순은 이미주를 찾아가 따져 물었다. 
진영순은 "아까 그 여자와 강호를 결혼시키려고 햇다. 근데 왜 너는 왜 번번히 강호 앞길을 막냐"라고 소리쳤다. 이미주는 당황해했고 그때 정씨(강말금)가 등장해 "옛날에 미주 사고 났을 때도 뭐라고 했냐. 사고 난 것도 서러운데 그게 왜 미주 잘못이냐. 그때도 뭐라고 안 했다. 네가 강호를 어떤 맘으로 키웠는지 아니까. 그랬다"라며 "누가 누구 앞길을 막았는데"라고 소리쳤고 이미주는 서둘러 정씨의 입을 막았다. 
진영순은 밤에 다시 정씨를 찾아와 정씨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진영순은 "형님 잘못했어요"라며 "강호 아프고 그게 얼마나 잘못된 사랑인 줄 알았으면서 지금까지 그러고 있다. 형님 말대로 내 새끼 귀하듯 남의 새끼도 귀한건데 내가 미주에게 큰 상처를 줬다. 형님이 제게 어떤 분인데 마음 아프게 해서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라고 말했다. 
정씨는 진영순에게 일어나라고 말했다. 진영순은 정씨를 안고 "형님 저 정말 죽는 거냐. 나 좀 살려달라"라고 애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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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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